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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패싱'해 도마 위에 올랐다. 취임 첫 시즌인 신임 감독이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
'히가시스포츠'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 화가 잔뜩난 표정의 아베 감독은 곧장 더그아웃 뒤켠으로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곧장 진행되는 경기 후 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잠시 후 구단 홍보 담당자가 '오늘 경기 후 인터뷰 없음'을 공지했다.
올해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 아베 감독의 첫 공식 기자회견 패싱이었다. '히가시스포츠'는 "아베 감독은 지금까지 어떤 결과가 있어도 냉정하고 침착한 자세로 반드시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날 경기에서 부진했던 어린 선수들에게 지금 팀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확실하게 알려주고싶은 메시지가 있었던 것 아닐까'하고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팬들은 "오늘 경기 선발 기용(주니치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중에 오늘 경기 운영에 대해 후회할 것", "지더라도 팬들에게 납득이 되는 경기를 해야한다", "선수 기용 방법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