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덜 아프도록 준비를 해야죠."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한 시즌 레이스에서 연승과 연패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강팀은 한 팀에게 (시리즈에서) 3패 이상을 잘 안한다. 연패가 찾아왔을 때 최소한 한 팀에게 1승이라고 갈 수 있도록 하면 데미지가 없다. 그런데 한 팀에게 3연패를 하게 되면 데미지가 있다"라며 "우리가 7연패를 할 때 사실 7연승을 바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다행히 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잘 뭉쳐서 상대와 경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
김 감독 역시 "연승 다음에는 다른 게 있다. 그게 왔을 때 덜 아프도록 해야한다"라며 "불펜 투수도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투구수가 많으면 쉬어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
한화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와이스는 지난 LG전에서 1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 감독은 "오늘 상대 선발인 양현종을 어느정도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와이스도 지난 경기 일찍 내려간 경험이 있어서 오늘 마운드에서 잘 던져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늘 6회까지는 갔으면 좋겠다. 큰 문제가 없다면 6회까지는 가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