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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2012년의 벽을 뛰어넘었다.
NC 다이노스가 들어온 2013년부터 경기수가 576경기로 늘어났지만 2014년까지 600만명대에 그쳐 2012년의 관중수를 이기지 못했다.
2015년부터 10개구단 체제가 되며 경기수가 720경기로 대폭 늘어나 총관중수는 2012년의 기록을 이겼지만 평균 관중수는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840만명으로역대 최다 관중이 찾은 2017년에도 평균관중은 1만1668명에 머물렀다.
2012년에 532경기가 걸려서 715만명을 기록했는데 올시즌엔 단 492경기만에 715만명을 넘었다. 40경기나 줄인 것이다.
28일까지 평균관중은 1만4582명을 기록 중이다. 2012년의 1만3451명 보다 1100명 이나 앞서 있다.
이미 9개구단 체제 최다관중이었던 2014년의 650만명은 지난 17일 125경기나 빠른 451경기만에 깼었다. 이번엔 8개 구단 체제 최다 관중까지 넘어서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시즌으로 나아가고 있다.
사상 최초의 900만명을 넘어 1000만명까지 아직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의 페이스대로 간다면 총 1052만명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LG는 역대 한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도 바라본다. 롯데 자이언츠가 2009년에 세운 138만18명을 노리고 있는 것. 28일 한화 이글스전서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한 LG는 46경기만에 87만7560명을 기록했다. 평균 관중수가 무려 1만9077명이나 된다. 이 페이스라면 총 139만2649명이 가능해 롯데의 최다관중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LG의 역대 최다 관중은 2013년에 기록한 128만9297명으로 당시 평균 2만145명이 찾았다.
이제 KBO리그는 10개구단 체제에서 기록한 최다 관중 기록을 깨면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장마로 인해 경기를 들쭉날쭉 치르고 있지만 야구팬들은 여전히 야구장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28일까지 7월에 열린 87경기서 평균 1만4582명을 기록했다. 이는 6월의 1만5236명보다는 떨어졌지만 4월의 1만3260명보다는 많다.
여름 휴가 기간과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8월에 프로야구에는 비수기여서 관중이 얼마나 줄어들지가 1000만명 도전의 관건이 될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4년 월별 관중수(29일 현재)
월=경기수=관중수=평균관중
3월=37경기=574,560명=15,529명
4월=121경기=1,604,550명=13,260명
5월=122경기=1,815,569명=14,881명
6월=125경기=1,904,507명=15,236명
7월=87경기=1,275,036명=14,655명
총=492경기=7,174,222명=14,582명
◇역대 최다 관중 순위(29일 현재)
연도=경기수=총 관중수=평균 관중수=비고
1위=2017년=720경기=8,400,688명=11,668명=10개팀 체제 최다 관중
2위=2016년=720경기=8,339,577명=11,583명
3위=2023년=720경기=8,100,326명=11,250명
4위=2018년=720경기=8,073,742명=11,214명
5위=2015년=720경기=7,360,530명=10,223명
6위=2019년=720경기=7,286,008명=10,119명
★2024년=492경기=7,174,222명=14,582명(7월29일)
7위=2012년=532경기=7,156,157명=13,451명=8개팀 체제 최다 관중
8위=2011년=532경기=6,810,028명=12,801명
9위=2014년=576경기=6,509,915명=11,302명=9개팀 체제 최다관중
10위=2013년=576경기=6,441,945명=11,18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