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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고졸 신인 투수 육청명(19)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육청명은 6개월 동안 재활할 예정이며 내년 시즌 중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kt는 올 시즌 고졸 신인 육청명과 원상현에게 많은 선발 등판 기회를 줬지만, 두 선수 모두 자리를 잡진 못했다.
육청명은 13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5.44의 성적을 올렸고, 원상현은 11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04를 기록한 뒤 엔트리 말소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두 선수에게 기회를 줄 만큼 줬다"라며 "올 시즌 남은 기간 5선발은 조이현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kt는 최근 우천 취소 경기가 속출하면서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엄상백, 4명의 선발 투수로 시즌을 치렀다.
7월 이후 4명의 투수 외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없다.
kt는 네 명의 투수가 제 몫을 하면서 7월 이후 12경기에서 9승 3패의 성적을 올렸고, 9위에서 7위로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단 한 경기 차다.
이강철 감독은 "앞으로는 (장마철이 끝나) 5명의 선발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며 "조이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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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