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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 초대형 홈런. 클레이튼 커쇼도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시즌 30호 홈런. 발사각 28도, 타구속도 116.7마일(약 187.8km)를 기록한 타구는 다저스타디움 우중간 외야 상단 일본 기업 '다이소'의 간판을 넘어 거의 장외홈런이 될뻔 했다. 비거리 473피트로 무려 144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 오타니 특유의 호쾌한 스윙과 어마무시한 배트스피드가 만든 괴물같은 홈런이 또 한번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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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도 순간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캐스터가 '방금 그 홈런 봤냐'고 물어보자 커쇼는 황당하다는듯 웃으며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정말 놀랍다"며 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뭐라 할 말을 잃었다. 저런건 본 적도 없다. 심지어 우중간 상단으로 저런 타구를 날리다니"라며 감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