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앞선 부진을 지운 베테랑의 역투, 충격적 연패 속에 KIA 타이거즈가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 했다.
|
이준영의 1군 마지막 투구는 지난달 13일. 당시 인천 SSG전에서 제임스 네일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1안타 3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준영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을 거쳐 1군 말소, 전반기를 그대로 마무리 했다. 공교롭게도 복귀전 상대 역시 SSG였다.
|
6연승 뒤 찾아온 29실점 연패의 상처가 적지 않다. 그러나 '좌완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을 오랜만에 증명한 이준영의 역투는 지친 KIA 불펜에 희망이 될 만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