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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로니 도슨이 갑자기 고척 스카이돔의 천장을 향해 계쏙 손짓을 하며 소리쳤다. 그리고 홍원기 감독이 나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무슨 일일까.
1루에서 멈춘 도슨은 이후 계속 두손으로 천장을 가리켰다. 자신의 타구가 홈런이라는 뜻이었다.
고척돔은 천장에도 노란색으로 홈런 라인이 있다. 그 라인을 넘어가서 천장에 맞으면 그라운드에 떨어져도 홈런으로 인정이 된다. 도슨은 자신의 타구가 노란색 홈런 라인을 넘어가서 맞고 떨어졌다고 주장한 것.
고척돔이 개장한 이후 아직 천장을 맞고 홈런이 된 경우는 없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