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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폭발적인 타격감을 앞세워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저지는 타율을 0.316에서 0.321(305타수 98안타)를 끌어올리며 양 리그를 합쳐 타율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전날 타율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AL)서 LA 에인절스 루이스 렌히포에 이어 2위였는데, 이날은 렌히포(0.319)를 넘어 내셔널리그 1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0.320)도 제치고 통합 리딩히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니까 홈런(32), 타점(83)을 포함해 3개 부문서 양 리그 통합 선두로 올라선 것이다.
저지가 맨틀 이후 68년 만에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양 리그 통합 트리플크라운을 노릴 수 있다는 얘기다. 저지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60홈런, 155타점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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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이날 현재 3개 부문을 포함해 출루율(0.440), 장타율(0.718), OPS(1.158), 장타(56), 루타(219) 등 8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MVP가 유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