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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강야구' 출신 신인 정현수가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래도 이종민은 올시즌 간간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중인 투수다. 올해 6경기에 선발등판, 26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했다.
그중 롯데전이 2번 있었다. 5월1일 부산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 12일 고척 롯데전에선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어 "(정현수에 대해)오늘 확인해보겠다. 투구수보다는 이닝을 얼마나 가느냐가 중요하다. 그래도 길게 가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현수는 '최강야구' 시절 명품 커브로 호평받았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베테랑들까지 한목소리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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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작년 마무리캠프 때 보고, 올시즌 초에 한 8구 던지고 내려갔나, 2군 보고만 받았지 내가 실제로 본건 별로 없다"면서 "마무리훈련 때보다는 구속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릴리스포인트를 앞으로 끌고 나오는 타입은 아니고 뒤쪽에서 꺾어던지는 유형이다. 오늘 한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현재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 윌커슨과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으로 1~4선발을 돌리고 있다. 정현수가 5선발의 중책을 소화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현수는 지난 4월 11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감격의 첫 1군 등판을 경험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1볼넷 1실점한 뒤 교체됐다. 다음날 곧바로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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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손호영(지명타자) 나승엽(1루) 정훈(3루) 박승욱(유격수) 서동욱(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