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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일 투수는 나도 몰라. 실시간으로 결정할 것 같다."
공교롭게 지난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 최원태의 선발 등판 일이었는데 빠지게 되면서 김유영이 선발로 나서 불펜 데이를 치렀다. 아쉽게 4대6으로 패배.
12일 손주영, 13일 케이시 켈리, 14일 디트릭 엔스가 등판했고 15일 임찬규 등판일엔 김유영이 다시 선발로 나온다. 염 감독은 김유영의 한계 투구수를 50개 정도로 잡았다. 김유영은 11일 삼성전 선발로 나와 37개를 던지며 2⅓이닝 2안타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었다.
13일 삼성전서 켈리가 8이닝을 완투했고, 14일 롯데전엔 김진성(1이닝·9개) 이지강(⅓이닝·7개) 유영찬(1⅔이닝·17개) 등 3명만 던져서 이틀 연속 불펜 데이를 위한 불펜진은 여유가 있는 상태다.
한편 LG는 15일 롯데전엔 박동원에게 휴식을 줬다.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허도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박동원은 벤치에 있다가 5회 이후 중요한 찬스가 허도환 타석에 생긴다면 대타로 나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