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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창 타격감도, 팀 분위기도 최고조인데 갑작스레 예감이 좋지 않다.
알고보니 1회초 타격 후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롯데 구단 관계자는 "트레이닝파트에서 주의깊게 체크중"이라고 설명했다.
윤동희는 올시즌 롯데 타선에서 단 한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은 몇 안되는 선수다. 시즌초 타율이 2할대 초반을 오갈 때도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타격, 수비 모두 윤동희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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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는 중견수로 많이 나섰지만, 황성빈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우익수로 많이 나서고 있다. 이른바 '황고나윤손(황성빈 고승민 나승엽 윤동희 손호영)'으로 불리며 올시즌 롯데 타선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군필 5인방의 핵심이다. 밝은 성격 탓에 팀내 케미에도 확실한 입지를 가진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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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지명타자) 정훈(1루)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 황성빈(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윤동희의 뜻하지 않은 통증 호소로 김태형 감독의 고민이 늘어날 전망이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