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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4세 신예 이믿음의 데뷔 첫 1군 등판 경기.
키움 왼손인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맞서 우타자를 4명 기용했다. 김범석은 5월 28일 인천 SSG전이후 일주일만에 선발 출전한다.
이날 선발은 이믿음이다. 임찬규가 허리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갑자기 선발로 나서게 됐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4라운드 37순위로 입단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 올해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해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고, 지난 5월 31일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을 해 5이닝까지 던졌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에게 LG는 좋은 기억을 가진 팀이다. 자신의 첫 승 상대였기 때문이다.
데뷔전인 3월 26일 창원 NC전서 3⅓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2사구 6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던 헤이수스는 두번째 등판이던 3월 31일 고척 LG전서 7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당시 헤이수스를 상대로 안타를 친 LG 타자는 박해민과 홍창기 문성주 구본혁 등 4명. 박해민은 헤이수스 앞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되기도 했다.
이믿음의 데뷔 첫 등판이 선발이라 부담이 클 수도 있기에 타선이 도와줘야 하는 상황. 게다가 첫 만남에서 1점도 빼지 못했던 헤이수스와의 두번째 대결이라 LG 타선의 대처가 궁금해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