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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즌 첫 4연패를 했네요."
이숭용 감독은 "이번주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왔었는데 그렇게 현실이 됐다"면서 "(화요일)이건욱이 등판한 경기에서는 불펜을 빨리 가동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광현이가 나왔을 때는 방망이가 안터졌다. (송)영진이는 10일 쉬고 나왔는데도 그런 투구 내용을 보여주더라. 자꾸 혼자 야구를 하려고 한다. 어제 경기도 영진이를 키 포인트로 꼽았는데 그게 안돼서 패배하고 말았다. 두산전 우리가 3연승 했던 것을 그대로 내주고 분위기도 가라앉은 상태로 홈으로 왔다"며 아쉬워했다.
이숭용 감독은 24일 한화전 선발 타순에 변화를 줬다. 박성한을 1번 타순에 내세우고, 최지훈이 2번에 놓였다. 이숭용 감독은 앞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투수 교체 템포도 한박자 빠르게 가져갈 것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여러가지로 변화를 줄 생각이다. 아직은 선수들이 경기 흐름이나 상황에 따른 판단을 캐치를 못하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첫번째로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큰 것 같다 .이제 선수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코치 미팅을 해서 코치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