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속전속결이다. SSG 랜더스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를 선택했다.
|
팀의 에이스로 3년간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전한 시라카와는 올시즌 6경기 29이닝 4승 1패 ERA 2.17(리그 3위) 31탈삼진(리그 2위)을 기록중이다. 2023시즌에는 15경기 55⅔이닝 4승 3패 ERA 3.56을 기록했다.
SSG는 시라카와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메카닉과 투구 템포를 가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최고 150㎞의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면에서도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라카와는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프로 리그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매우 영광이다. 한국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리아스는 재활명단에 등재됐다.
※KBO리그 역대 일본인 선수
1. 이리키 사토시(투수) : 두산베어스(2003)
2. 모리 가즈마(투수) : 롯데자이언츠(2003)
3. 시오타니 가즈히코(내야수) : SK와이번스(2006)
4. 다카쓰 신고(투수) : 히어로즈(2008)
5. 카도쿠라 켄(투수) SK와이번스(2009~10), 삼성라이온즈(2011)
6. 오카모토 신야(투수) : LG트윈스(2010)
총 6명, 2011년 카도쿠라 켄 이후 13년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