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보다 더 좋은 선생님이 있을까. 그 선생님이 해준 말은?
그리고 2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경기를 통해 타자로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 장재영은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두산 강속구 마무리 정철원을 상대로 완벽한 안타를 뽑아낸 게 고무적이었다. 운 좋게 나온 안타가 아닌, 초구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익선상으로 힘있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보냈다.
|
이형종이 장재영에게 가장 먼저 해준 말은 뭐였을까. 장재영은 "정말 힘들 거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누구보다 더 많이 방망이를 쳐야되고, 더 부지런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조언을 새겨 지난 주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타격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
올시즌 부활을 선언하며 개막 후 좋은 페이스를 보이던 이형종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 발등을 맞고 골절상을 당해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동병상련' 후배를 열심히 챙겼다.
이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