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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피하지 못한 변수. 또 대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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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가 예정대로 복귀해준다면 그동안 활용했던 대체 선발 자원을 크로우의 공백을 메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KIA 입장에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대체 자원 출혈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는 게 긍정적. 그러나 이미 한 달 넘게 대체 선발 체제로 마운드를 꾸리면서 불펜 부하가 적지 않은 상황. 크로우의 이탈로 다시 고정 선발 자원 없이 대체 선발로 마운드를 꾸려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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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와 마찬가지로 복귀를 준비 중인 임기영(31)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임기영은 지난달 1일 내복사근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해부터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그는 복귀 후 팀에 부족한 롱릴리프 내지 필승조 일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변수가 맞물리면서 선발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져 왔다. 2017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KIA 선발 자원으로 활약하며 통산 46승을 올린 경험이 바탕이 됐다. KIA 이범호 감독도 최근 임기영과 면담을 거쳤음을 밝히며 선발 복귀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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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