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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차전 어떻게든 잡으려고 한다."
SSG 이숭용 감독은 1차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이숭용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 저번 더블헤더(LG전)를 하고 나서 그 다음주를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더라. 그때는 주전 선수들이 1,2차전을 거의 다 뛰게 했었는데, 오늘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일단 (엘리아스가 등판하는)1차전은 다 쏟아부을 예정이다. 어제 하루 쉬었기 때문에 불펜도 다 가동할 수 있다. 엘리아스가 잘 막아주면 총출동해서 어떻게든 1차전을 잡을 생각이다. 그래야 2차전 선수 기용을 폭 넓게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SG는 1차전에서 최지훈, 박성한, 최정, 에레디아 등 주축 선수들이 상위 타선에 대거 포진했다. 다만 선발 1루수로는 고명준이 아닌 전의산이, 좌익수 오태곤, 우익수 김창평이 선발로 나선다. 포수로는 김민식이 시즌 첫 선발로 마스크를 쓴다. 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계속 좋은 이야기가 들리는 김창평은 오늘 수비까지 소화한다. 외야 수비를 하면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