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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문제는 찾았다. 이제 (달라졌는지)지켜봐야한다."
엔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한다.
경기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엔스에 대한 질문에 "팔 높이가 낮아진 게 문제다. 투수코치들과 이야기했다. 이제 오늘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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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전부터 사령탑이 지시한대로 체인지업을 연습했고, 최근에는 스플리터도 준비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스플리터는 쉽진 않고, 체인지업은 좀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틴 딘이 오면서 외국인 타자들의 악몽을 끝냈는데, 에이스로 데려온 엔스가 외국인 악몽을 되살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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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5할까지 주저앉았다가 SSG 랜더스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다시 흐름을 끌어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천만 다행이다. 승률 5할이 진짜 크다. 6월 중순이면 (함)덕주 준비가 끝날 것 같은데, 그때까진 버텨야한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린 타격의 팀이다. 작년처럼 불펜이 단단해지려면 결국 타자들이 도와줘야한다. 3점차 리드에서 던지는 거랑 1점차, 동점에서 던지는 건 전혀 다르니까. 작년엔 역전승도 40승 넘게 했지 않나. 방망이가 안 터지니까 필승조, 추격조 투입 타이밍도 확신이 안 선다. 그나마 유영찬, 김유영이 잘 커줘서 다행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