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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5일 어린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서기로 했던 LG 트윈스의 선발은 케이시 켈리.
그만큼 최원태가 좋은 피칭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염 감독은 최원태에 대해 "요즘 우리 1선발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적이 염 감독의 말을 끄덕이게 한다.
모두 승리투수가 된 3경기 평균자책점은 0.9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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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와 최원태 중 누굴 먼저 등판시키냐고 묻는다면 지금의 성적만 볼 때 당연히 최원태다. 켈리는 8일 등판 예정이다.
최근엔 외국인 투수가 나오는 날이 오히려 더 불안한 LG다. 켈리도 부진하고 1선발로 영입한 엔스마저 결정구 부재 속에 어려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LG 선발의 평균자책점을 보면 최원태가 3.49로 팀내 1위, 5선발인 손주영으로 3.82로 2위다. 켈리가 5.09, 엔스가 5.14, 임찬규가 5.66을 기록 중이다. 이중 임찬규는 직전 등판인 2일 NC전서 5이닝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보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LG는 이번주 SSG와 잠실에서 주중 3연전, 부산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8승2무17패로 5위를 달리고 있는 LG로선 반등을 위한 연승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선발의 안정적인 피칭이 필수다. 최원태가 두번 등판하는 이번주. LG는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