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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쏟아질 집중 견제, 김도영은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당연히 상대 팀,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잘 치는 걸 아는데, 무작정 정면 승부를 하는 건 미련한 선택이다. 이제 다른 팀들이 모두 김도영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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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회 가장 중요한 찬스에서 센스 넘치는 기습 번트 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냈다. 그리고 8회 직구-슬라이더 투피치 투수인 이종준을 만나 기어코 안타를 쳐냈다. 직구가 오면, 다 받아치는 김도영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