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치열한 접전 끝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2루수)-안치홍(1루수)-황영묵(유격수)-박상언(포수)-이진영(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
|
KT가 1회말부터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천성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혁의 번트가 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KT는 로하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장성우와 문상철의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말 KT의 추가점이 나왔다. 2사 후 천성호가 3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혁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4회초 한화가 홈런 한 방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타석에서 나온 투수 실책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태연이 원상현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태연의 시즌 첫 홈런.
KT는 곧바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3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천성호의 볼넷, 김민혁 타석에서 나온 야수 선택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강백호가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 희생 플라이가 됐다.
5회말과 KT의 득점이 이어졌다. 5회말 2사 후 황재균이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조용호의 안타가 나왔다.
6회초 한화는 김태연이 볼넷을 골라낸 뒤 황영묵의 진루타와 박상언와 이진영의 연속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
8회초 한화가 황영묵의 솔로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8회말 KT가 찬스를 살리면서 승리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를 쳤고, 강백호의 2루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박병호의 병살타가 있었지만, 황재균 타석에 나온 폭투로 9-6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최인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
한화는 문동주 이후 김규연(⅓이닝 무실점)-김범수(⅔이닝 1실점)-장시환(⅓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⅔이닝 3실점)-장지수(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