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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캡틴'이 복귀 채비를 갖췄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6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번주 안에는 타격이 쉽지 않을 거 같다고 했다. 방망이를 쥐지 못한다. 그래서 급하게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엔트리에는 제외됐지만, 16~18일 창원 원정을 동행했던 채은성은 19일부터 서산으로 이동해 실전 감각 올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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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채은성은 오는 23일 KT 위즈전에 올라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9회초 올라온 김서현은 11개의 공을 던져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4㎞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시속 152㎞가 나왔다. 선두타자 박채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지성을 상대로 삼진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원성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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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6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KIA전에서 1⅓이닝 2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1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속 150㎞ 중반의 빠른 직구가 강점이었지만, 140㎞대 밖에 나오지 않았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재정비가 불가피했다.
한편 한화는 9대1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남지민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태양(2이닝 1실점 비자책)-이충호(1이닝 무실점)-오세훈(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장규현이 2회말 투런 홈런을 쳤고, 임종찬과 김민기가 멀티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고양은 선발 투수 김건희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실점으로 하고 내려갔고, 김동욱(2이닝 4실점 3자책)-김주훈(1이닝 무실점)-양지율(2이닝 무실점)-김윤하(1이닝 무실점)-주승빈(1이닝 무실점)-박승호(1이닝 1실점)가 차례로 올라왔다. 변상권과 이승원, 김병휘가 2안타 경기를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