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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유강남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1할2푼2리 2타점에 머무르고 있었다. 지난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모습은 더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두 차례의 만루 상황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롯데는 2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민성이 1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이 됐고, 유강남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키움 김재웅에게 3볼을 얻어낸 뒤 4구 째 직구를 타격했다.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타가 됐다.이후 중계화면에는 김태형 감독이 고영민 3루 코치와 유강남을 불러 무엇인가 강하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롯데는 포수 서동욱, 투수 신정락, 최이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가 이뤄진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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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지난 12일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 부분에 공을 맞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3일 한화 KIA전을 앞두고 "오른쪽 검지와 약지 사이에 공을 맞았는데 부기가 있다. 어제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데 내일까지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결국 13일과 14일 경기 모두 결장했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외야수 임종찬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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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안상현과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동진, 두산 베어스 외야수 양찬열,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종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