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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데뷔전 대성공!
황준서는 한화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은 대형 유망주.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고, 마른 체형이라 데뷔 전부터 '제2의 김광현(SSG)'으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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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티는 4회 선두 문상철에게 대형 솔로포를 허용한 것.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조용호를 다시 병살로 유도하며 침착한 투구를 이어갔다.
황준서는 5회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투구수 73개. 최 감독은 경기 전 황준서의 투구수를 75개 안으로 끊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6회초를 앞두고 김서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5이닝 3안타 5삼진 2사구 1실점.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직구 33개, 커브 6개, 포크볼 34개를 던졌다. 포크볼의 비율이 직구보다 높았다. 그래도 신인의 데뷔전임을 감안하면 대성공이었다.
한화는 이날 이기면 3연전 스윕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리게 된다. 그리고 황준서는 KBO 역대 10번째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 투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