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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달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나왔고, 포크(32개), 슬라이더(5개), 커브(4개)를 섞었다.
김민우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는 한승혁(1이닝)-이태양(1이닝)-김범수(1이닝)-주현상(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5회 4점을 몰아치면서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도루와 상대 실책, 볼넷을 묶어 1사 1,3루를 만들었다. 임종찬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최재훈 최인호의 안타, 페라자의 볼넷,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이 1사 1루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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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김민우가 5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에 이어 첫 정규리그 등판까지 훌륭한 피칭을 이어가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승혁, 이태양, 김범수, 주현상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타선의 활약 역시 최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최 감독은 "타격에서는 하위 타선이 찬스를 만들고 중심타선이 해결하는 좋은 모습이 나왔다"라며 "노시환의 홈런을 비롯해 채은성의 적시타, 안치홍의 찬스를 만드는 안타 등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최 감독은 "현재의 좋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리카르도 산체스를 예고했다. SSG는 박종훈이 나선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