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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경기 연속 안타 중단, 그래도 의미가 있었던 경기.
이정후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캘리포니아 입성을 마쳤다. 25일에는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엉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애리조나 캠프 막판 휴식을 취했던 이정후는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후, 새크라멘토전까지 안타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오클랜드전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볼넷만 1개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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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3번째 타석은 5회였다. 선두 마르코 루시아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찬스였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마이클 켈리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 아웃은 됐지만, 2루주자를 3루로 보내는 팀배팅이었다. 이정후 덕에 오스틴 슬래터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챙겼다.
이정후는 7회 4번째 타석 대니 히메네즈와 마주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직구와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2S. 카운트가 몰린 이정후는 3구째 히메네즈의 낮은 슬라이더를 건드릴 수밖에 없었고,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날아가 잡혔다.
이정후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