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첫 스타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
KIA는 올 시즌 LG 트윈스, KT 위즈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리우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있던 제임스 네일을 데려왔다. 타선 역시 피해갈 곳이 없을 정도로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투수 왕국'으로 불리는 마운드는 좌-우 유형 가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나성범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음에도 이런 전망엔 흔들림이 없다.
|
이 감독은 데뷔전에 대해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되지 않겠나"라고 웃으면서 "이것도 거쳐가야 할 부분이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나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틀은 달라지는 게 없다. 데이터에 기반하고 상황에 따라 코치진과 잘 논의해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