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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5번타자-유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은 이날 개막전에 출전하는 양팀 통틀어 유일한 한국인 선수다. 지난해까지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로 시작한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고, 종전 주전 유격수인 잰더 보가츠의 주 포지션을 2루로 옮겼다.
시범 경기부터 3할이 넘는 고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김하성은 한국 도착 이후로 가진 평가전에서도 5번타자로 계속 나섰고, 이날 개막전에서도 5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하게 샌디에이고의 중심 타자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전 26인 로스터
우완 투수=조니 브리토, 다르빗슈 유, 엔옐 데 로스 산토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마이클 킹, 스티븐 코렉, 조 머스그로브, 로버트 수아레즈, 랜디 바스케즈
좌완 투수=톰 코스그로브, 마쓰이 유키, 애드리안 모레혼, 웬디 페랄타
포수=루이스 캄푸사노, 카일 히가시오카
내야수=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김하성, 매니 마차도, 그레이엄 폴리, 에구이 로사리오, 타일러 웨이드
외야수=호세 아조카, 잭슨 메릴, 주릭슨 프로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