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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말 키워보고 싶은 선수였으니까."
그런데 딱 한 선수가 의아했다. 7회 나온 투수 정지헌. 신인이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선발한 사이드암 투수. 고려대 출신인데, 얼리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는 큰 이슈가 되지 않았는데, 시범경기 3경기를 던지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해 얼굴을 알리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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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원칙이 있다. 아무리 테스트라도, 점수를 주면 바꾼다. 못해서 바꾸는 게 아니라, 선수 자존심도 지켜주며 우리 팀만의 원칙을 만드는 거다. 그래야 점수 줄 상황이 되면 뒤 투수들이 준비를 하고, 자신이 올라가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