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히팅존에 들어온 공, 여지는 없었다.
2022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소크라테스는 올해로 KBO리그 3년차다. 입단 첫해엔 127경기 타율 3할1푼1리(514타수 160안타) 17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행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142경기 타율 2할8푼5리(547타수 156안타) 20홈런 96타점, OPS 0.807. 출전 경기 수가 늘어났으나 안타, OPS가 하락한 게 아쉬웠다.
|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에서 3년차 계약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는 브렛 필과 소크라테스 둘 뿐이다. 2014~2016시즌 KIA에서 뛰었던 필은 3시즌 연속 3할 및 100안타, 두 자릿수 홈런과 8할대 OPS를 유지했다. 통산 타율 3할1푼6리, 통산 OPS 0.883. 하지만 역대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중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긴 건 2017년 V11에 일조했던 로저 버나디나다. 버나디나는 2018년까지 두 시즌 간 KIA에서 활약했으나, 3년차 재계약에는 닿지 못했다.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