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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저도 김하성 선배님처럼,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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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이 당장 주전을 꿰찼다고 하기는 무리지만, 홍 감독은 김휘집을 충분히 긴장시킬만한 자원이라고 보고 있다. 방망이 실력은 고교 시절부터 정평이 나있었고, 수비는 아직 기본은 부족하지만 어깨가 워낙 좋아 잡기만 하면 송구에서는 선배들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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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생존하려면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가 우선이다. 유격수는 특히 더 그렇다. 김하성도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뒤, 공격쪽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이재상은 "확실히 고등학교 때보다 타구가 빠르기는 하다. 그래도 어깨는 자신있다. 잡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구 선수로서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재상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지금 미국에 계신 김하성 선배님처럼 이 팀에서 성장해, 야구 선수라면 꿈꿀 수 있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보고 싶다"고 당차게 외쳤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