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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돌아온 KBO리그. TV 중계권 3년간 1620억원 계약. 케이블 5개사 전경기 중계한다[공식발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4-02-29 18:40


류현진 돌아온 KBO리그. TV 중계권 3년간 1620억원 계약. 케이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2,3루 KIA 3루수 김태진이 SSG 고종욱의 파울플라이를 잡아내다 덕아웃으로 떨어지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6.16

류현진 돌아온 KBO리그. TV 중계권 3년간 1620억원 계약. 케이블…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와 KT의 경기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놀린이 1회말 투구를 마친 후 중계카메라를 향해 글러브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0.1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2024~2026 KBO 리그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민 대표 프로스포츠와 대표 방송사 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향후 3년 간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2024 KBO 리그 TV 중계방송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지상파 3사(KBS, MBC, SBS)를 비롯하여 5개 스포츠 케이블 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된다.

이번 중계방송권 계약은 3년 간 총 1620억원(연 평균 540억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중계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한다. KBO와 지상파 3사는 지난 2020년에도 4년간 총 2160억원(연평균 540억원)의 계약을 했었다.

양 측은 지난 해 초부터 진행한 중계방송권 협상을 통해 KBO 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중계, 중계 카메라 대수 및 특수 촬영 장비 사용 확대, 아카이브 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조를 비롯한 중계방송 품질 향상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 동안 KBO 리그 중계를 위하여 초고속 카메라, 와이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중계 장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하여 KBO 리그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올해는 KBO가 실시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 등의 새로운 볼거리를 야구팬들에게 보다 쉽게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상파 TV로 2024~2026 KBO 리그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케이블 및 IPTV 유료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된다.

KBO는 지난 1월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R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을 선정하고 세부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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