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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역사상 첫 1980년대생 사령탑이 탄생했다.
1981년생인 이범호 감독은 1982년 KBO리그 출범 이래 첫 1980년대생 감독이다. 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이강철 KT 감독(58)과는 무려 15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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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화에서 데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진출했다가 2011년부터 KIA에 몸담았다. 2019년 은퇴 후 소프트뱅크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코치 연수를 거쳐 2021년 KIA 퓨처스(2군) 감독을 시작으로 코치진으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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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해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초보 감독'에겐 무거운 짐이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야구계가 지목한 차세대 감독 1순위 후보 중 한명이었다. 내부 승진인 만큼 팀내 사정에도 밝다. 첫 지휘봉과 함께 우승을 일궈냈던 두산 시절 김태형 감독(현 롯데)처럼 전설을 만들어갈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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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앞서 단장이 먼저 나왔다. 성민규 전 롯데 단장(42)이 역대 최연소, 그 뒤를 이은 박준혁 롯데 단장(44)도 현재 10개 구단 유일의 1980년대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KBO 개인 최다 만루홈런 톱5(정규시즌 기준)
1=이범호=17개
2=강민호=14개
3=최 정=13개
4=심정수=12개
4=이대호=1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