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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버스에 탄 향한 모든 사람에게 규칙이 있다."
다저스는 열광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 행사는 3만 5000장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오타니의 반려견부터 행동 하나에 다저스 팬들은 관심을 보이고 열광했다.
선수단도 오타니 등장에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저스 주전 유격수 미겔 로하스는 팟캐스트 '크리스 로즈 로테이션'에 출연해 오타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로하스는 "첫 버스 이동 시 규칙이 있다. 이는 7억 달러를 벌든 못 벌든 상관없다"고 이야기했다.
로하스는 "어디에서 왔고, 애완 동물의 이름, 어린 시절의 이야기, 어떻게 메이저리거가 됐는지, 일본에서 모든 게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물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엄격한 규칙이 있다. 재미가 없을 시 가혹한 벌칙이 따른다. 로하스는 "지루하게 한다면 변기에 앉도록 할 생각이다. 첫 번째 버스 이동 때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라. 규칙은 규칙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마누엘 마고 등 새로운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다.
'디 앤서' 등 일본 매체는 '오타니가 새로운 동료로부터 애정 어린 조언을 받았다'라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첫 해인 2018년 LA 에인절스 버스에서 대디 양키의 데스파시토를 불렀다'라며 '로하스가 독특한 방식으로 오타니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