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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지난해 KBO 두산 베어스에 활약했던 외야수 호세 로하스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였다.
로하스는 지난해 두산에 90만달러를 받고 입단해 122경기에서 타율 0.253(403타수 102안타), 19홈런, 65타점, 52득점, 출루율 0.345, 장타율 0.474, OPS 0.819를 기록했다. KBO에서 중심타선을 맡기에는 파워 및 정확성 모두 기대치를 채우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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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스트는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유틸리티맨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가 FA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지만, 그 자리를 메울 후보로 오스왈도 카브레라 등 많은 자원들이 있다'고 했다.
로하스는 외야 뿐만 아니라 3루수, 2루수로도 활용 가능해 멀티 포지션 용도로 기회를 엿볼 수 있기는 하다. 양키스는 이날 로하스 말고도 전천후 야수 조시 밴미터, 내야수 케빈 스미스, 외야수 루이스 곤잘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뎁스를 강화했다.
로하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으로 오기 전인 2021~2022년 LA 에인절스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합계 83경기에서 타율 0.188, 6홈런, 16타점, 27득점, OPS 0.584를 마크했었다.
두산은 올해 로하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KT 위즈 출신 헨리 라모스를 영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