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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군 경기에 출전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수는 2명이다. 외야수 루이스 브린슨(30)이 88경기에 나가 타율 2할4푼8리-70안타-11홈런-35타점, 애덤 워커(33)가 57경기에서 2할6푼3리-31안타-6홈런-20타점을 기록했다.
4월 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 8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회부터 홈런-2루타-안타-안타-2루타를 쳤다. 이 경기에서 6타점을 뽑아 9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어설픈 주루 플레이로 횡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경기 중 집중력이 떨어졌다.
2022년 요미우리 선수가 된 워커는 데뷔 시즌에 잘했다. 124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110안타-23홈런-52타점을 올렸다.
그런데 아직까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이 없다. 이번 오프 시즌에 외국인 선수 4명을 데려왔는데 모두 투수다. 14일 현재 12개 구단 중 외국인 타자가 없는 건 요미우리가 유일하다.
알렉스 라미레즈 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에 '현재 타선으로 어렵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40홈런-160타점'을 합작할 수 있는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해야 한다고 올렸다.
라미레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거쳐 요미우리에서 4년을 뛰었다. 센트럴리그 MVP를 차지하고 홈런, 타점왕에 오른 요미우리 4번 타자 출신이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팀 타율과 홈런 1위, 득점 3위를 했다. 외국인 타자 비중이 낮은 대신 국내 선수들이 잘했다. 4번 오카모토 가즈마(28)가 41홈런을 때려 세 번째 홈런왕에 올랐다. 가도와키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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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외국인 타자 영입이 있겠지만 국내 선수로도 강력한 타선을 꾸릴 수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외국인 타자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요미우리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물러나고 아베 신노스케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