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 생활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해 한부모가정을 위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애란원을 방문해 기부에 나섰던 배지환은 이번 방문에서 시설 관계자 및 미혼모들과 함께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직접 준비한 야구공에 사인을 해 전달해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제공=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
배지환은 "아내가 지난해 생일 선물로 '미혼모 생활시설에 방문해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기부를 시작했다"며 "작년 방문 때 내가 도움이 되는 게 너무 기뻤다. 매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도 애란원 뿐만 아니라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서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