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현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선빈이 잡아야죠. 점점 좁아지고 있고 대화 잘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심재학 단장이 김선빈 측과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아직까지는 협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황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4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만난 KIA 심재학 단장은 "김선빈과는 여러 차례 대화를 했고, 지금도 의견을 잘 나누고 있다. 점점 의견 차이를 좁혀나가는 과정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도 김선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장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도출하기는 어려워도 어떻게든 잔류를 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읽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IA는 아직 외부 영입은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선빈과 같은 포지션인 또다른 2루수 안치홍이 4+2년 최대 72억원으로 '초대박'을 터뜨리며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또다른 내야수이자 1루 거포인 양석환은 안치홍의 조건을 넘어서 4+2년 최대 78억원에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다.
논현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