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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김준완이 은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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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선수로 출발은 김준완에게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래도 빠르게 1군에 자리잡았다. 뛰어난 컨택트 능력과 빠른 발, 넓은 외야 수비 범위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2016 시즌 122경기, 2017 시즌 10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7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팀이 2-4로 밀리던 4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상대 민병헌의 장타성 타구를 그림같은 다이빙캐치로 걷어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도 잊기 힘든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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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NC와 키움에 감사하며 이제는 선수가 아닌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 야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