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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4시즌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앞서 보류명단 발표 전 각 팀 대부분이 새 시즌 재계약 불가 통보 선수를 발표한 바 있다. LG는 지난 25일 발표대로 서건창 송은범 등 12명의 선수를 보류 명단에서 제외했다. 히어로즈에서 KBO리그 역대 최초 단일 시즌 200안타 기록을 세웠던 서건창은 2021시즌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 LG로 돌아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고, 올 시즌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서건창은 스스로 팀에 방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2018시즌을 마치고 4년 총액 69억원에 FA계약했던 포수 이재원(35)과 결별을 선택했다. 한화도 베테랑 외야수 노수광(33)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보류명단에서 제외된 외국인 선수도 눈에 띈다. KT는 앤서니 알포드, NC는 태너와 마틴, KIA는 마리오 산체스, 롯데는 구드럼을 보류명단에서 제외했다. 와이드너(삼성) 윌리엄스(한화) 맥키니(키움) 맥카티(SSG)도 보류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류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해당 구단과 새 시즌 전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반면 보류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나머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