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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4년차, 42세가 되는 내년에도 프로 선수다.
손혁 한화 단장은 "어제 밤에 전화통화를 냈는데, 오늘 대전야구장을 방문했다. 1시간 30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손 단장은 "우리 팀에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다. 왜 지명을 했는지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손 단장은 SK 코치로 김강민과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던 김강민은 고민끝에 한화가 내민 손을 잡았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한화에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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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채은성, 이진영, 문현빈, 최인호, 장진혁, 임종찬에 김강민이 한화 외야에 가세한다. 경험많은 김강민이 젊은 외야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고 출신인 김강민은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3년간 1919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7푼4리(5364타수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70경기에서 2할2푼6리, 31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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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