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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흐름을 '한방'으로 바꿨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좌익수 모리시타가 구린뤼양이 던진 한가운에 높은 직구(시속 150km)를 받아쳐 왼쪽 관중석으로 날렸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는데,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모리시타는 9회초 1사후 우전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다.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 2득점.
모리시타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학 대표로 나가 안타를 1개도 못 쳤는데, 사무라이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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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간다. 한국은 이의리(21·KIA), 일본은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가 중책을 맡았다. 대졸 2년차인 스미다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10패, 3.44를 올렸다.
모리시타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재팬시리즈에서 7타점을 올려 신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열린 7차전에선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현재 일본대표팀 타자 중 타격감 페이스가 가장 좋다.
올해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입단.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7리(333타수 79안타) 10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대만전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이바타 감독은 "모리시타가 재팬시리즈 등 단기전에 강해 3번으로 기용했다. 한국전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라고 했다.
APBC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3년차 이하(2021년 이후 입단) 젊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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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