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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류현진(FA)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넘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최고 몸값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1000만달러'라면 특급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일본의 4번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던 액수가 5년 9000만달러(약 1170억원)다.
MTR은 '이정후는 지난 8월 25세가 된 대한민국의 좌타 외야수다. KBO리그 7시즌 동안 매 시즌 0.300 이상의 타율과 0.400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초기에는 파워가 약했지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0.500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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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MTR은 '메이저리그 클럽들이 이정후를 주전으로 기용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 관계자는 이정후를 붙박이 중견수로 쓰지 않을 것 같아서 더 강한 공격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순수하게 맞히는 느역은 뛰어나지만 코너외야수에게 필요한 파워는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다'라고 단점도 짚었다.
MTR은 '선수들에 대한 클럽의 예측은 다양하다. 특히 다른 리그에서 오는 선수들에 대한 계약은 예측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정후를 원하는 클럽에 따라 평가는 크게 갈릴 수 있다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