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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관중 20만명 돌파! 유광잠바 물결 몰아친다. 무적LG-마법사KT, 한국시리즈 2G 연속 매진 [KS2 현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11-08 14:05 | 최종수정 2023-11-08 14:06


PS 관중 20만명 돌파! 유광잠바 물결 몰아친다. 무적LG-마법사KT,…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 LG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1.07/

PS 관중 20만명 돌파! 유광잠바 물결 몰아친다. 무적LG-마법사KT,…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LG 팬들이 뜨거운 열기로 관중석을 채우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1.7/

PS 관중 20만명 돌파! 유광잠바 물결 몰아친다. 무적LG-마법사KT,…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LG 팬들이 뜨거운 열기로 관중석을 채우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1.7/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한번 '유광잠바'의 물결이 잠실구장을 뒤덮는다. 준플레이오프가 단 3경기만에 끝났지만, 포스트시즌 관중은 11경기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8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5시간전인 오후 1시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 2차전 좌석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NC-SS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KT의 플레이오프 3~4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은 5번째 매진이다. 포스트시즌 도합 11경기 누적 관중은 20만2548명이 됐다.

전날 1차전에서 보여준 LG 팬들의 기세는 상상을 초월했다. 홈 응원석은 물론 3루측 원정응원석, 외야까지 LG의 유광잠바와 노란빛 응원도구가 뒤덮었다. 2만여관중이 합을 맞춰 '무적LG'는 잠실을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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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2회초 무사 1, 2루 문상철의 포수 앞 번트 때 LG 내야진이 삼중살을 완성시켰다. 오지환, 문보경, 신민재, 켈리 등이 환호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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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 9회초 2사 1루 KT 문상철이 역진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1.07/
LG는 올해 정규시즌 1위를 내달리며 관중동원 전체 1위(120만2637명)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은 1994년 이후 29년만, 한국시리즈 진출은 2002년 이후 21년만이다. 분위기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KT 선수단은 어쩌면 이 같은 일방적인 응원에 면역이 된 팀이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역스윕 승리의 기세를 몰아 1차전에서 9회초 터진 문상철의 결승타로 3대2 승리를 따냈다. 잠실에 휘몰아친 상대팀의 응원, 29년만의 우승을 바라는 간절함, 그룹 회장까지 총출동한 기세에도 주눅들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히어로' KT 문상철과 고영표는 "생갭다 야구 팬들이 더 많이 오셨더라. 재미있었다. 야구장을 뒤덮은 응원에 우리도 힘이 난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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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 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1.07/

PS 관중 20만명 돌파! 유광잠바 물결 몰아친다. 무적LG-마법사KT,…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KT가 3대2로 승리했다. 이강철 감독잉 환호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1.7/

전날보단 한결 포근한 날씨다. 오후 2시 기준 잠실 기온은 12.8도로, 전날 1차전 같은 시간보다 4도 가량 올랐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6~7시에도 12도쯤이며, 경기 시간 내내 10도 안팎을 유지한다. 전날 대비 6도 이상 높은 기온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틀 연속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하늘도 돋보인다.

이날 선발투수는 KT 쿠에바스, LG 최원태가 맞붙는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다. 반대로 말하면 10번의 이변이 있었다는 뜻이다.

정규시즌 우승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얼마나 될까. 단일리그로 재편된 1989년 이후, 1999~2000년 양대리그 시기를 제외하며 무려 84.4%(32회 중 27회)에 달한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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