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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ML)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사상 최초다. 아시아 전체로 보면 스즈키 이치로(AL 외야수 부문)에 이어 2번째다.
김하성으로선 지난해 NL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2루수(106경기)와 유격수(20경기), 3루수(32경기)로 모두 활약한 끝에 유틸리티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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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기대했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2023년 한해동안 큰 관심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야구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야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메이저리그에 한국 야구를 알리게 된 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국 후배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한국 야구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