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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퍼져가는 소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호준 차기 감독 내정설을 정면 부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5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SSG 차기 사령탑으로 이호준이 내정됐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에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호준은 현재 LG 트윈스의 타격코치를 맡고있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정규 시즌 우승팀인 LG는 오는 7일부터 한국시리즈 역전을 펼친다. 이호준 코치는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인연이 있고,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SSG가 새 감독을 찾는다는 발표를 한 직후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SSG 구단은 해당 보도를 접한 후 전면 부인했다. 5일 저녁 연락이 닿은 SSG 김성용 단장은 "이호준 코치는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후보군에 포함된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최종 면접 후보도 아니다. 이호준 코치가 아닌 다른 몇몇 후보들이 현재 면접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 이호준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SSG는 한국시리즈가 모두 끝난 후에 최종 후보들과 감독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