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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 그치는 수원, 하늘은 누구의 편인가.
반대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하며 선수들이 지칠대로 지쳤다. 하루라도 더 쉬면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오전까지는 하늘이 NC의 편인 듯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오전 11시경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지기 시작했다. 이강철 감독의 인터뷰가 시작된 11시30분에는 비가 거의 그쳤다. 구장 관리자들이 나와 방수포 작업을 하는 등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시작했는데, 중간에 중단이 되거나 취소가 되면 우리에게 최악"이라며 걱정했다. 경기가 하루 밀리면 상대는 페디라는 카드가 있지만, KT는 벤자민 카드를 써버린 상황에서 마땅히 던질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