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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가 실수했을 때, 그걸 단점이 아니라 '실수'라고 말하고 '이렇게 고쳐보면 어떨까'라고 얘기해주는 게 감동적이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5, 6점에 그쳤던 그다. 거듭된 리시브 실수에 멘털도 흔들렸다. 세터 김다인과의 호흡이 완전치 않다보니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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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외인들이 놀라는 한국 배구의 연습량에 대해서는 "현대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돼있다. 훈련과 휴식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딱히 연습량이 많은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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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신의 위파위에게 한국은 추운 나라다. 강성형 감독이 늘 "겉옷 챙겨입어", "긴바지 긴팔 입어라. 춥다"라며 그를 살뜰하게 챙긴다고. 감독님, 수비 같은 한국말은 벌써 익숙해졌다.
"김다인은 내가 외로워할까봐 걱정된다고 하더라. 항상 적극적으로 다가와 고맙다. 앞으로 팀과 손발을 더 잘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마만큼 때릴수 있냐는 말에)나는 모마 언니보다 작다. 열심히 연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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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