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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행을 확정지은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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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1차전을 앞두고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제 몫을 충분히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루하루 회복되는 것 같다. 어제보다 오늘이 좀 더 좋은 상태다. 내일 훈련 이후 한 번 더 상태를 지켜보면서 언제 등판할 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말하긴 이른 시점이다. 내일이나 모레 알게 될 것 같다.
-서호철이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은데.
초반 실점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고, 보여줘야 할 것이 있었기에 집중한 결과라 본다. 서호철이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킨 장타를 만들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투수 교체 고민이 제일 많았을 것 같은데 선발 교체 시점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5이닝 이상은 가고자 했다. 6회부터 불펜을 앞당겨 투입할 생각이었는데 태너가 초반에 안좋아 이재학을 먼저 준비했었다. 이재학이 결과가 안좋아서 아쉬움이 있지만, 그 뒤엔 우리가 실점만 줄인다면 공격력으로 득점 상황이 나올 것으로 봤다. 때문에 불펜을 바로 활용하고자 했다.
-김영규 활약을 평가하자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좋은 활약, 기대를 가질 만한 선수라 본다.
-이용찬이 정규시즌 막판부터 불안하고 류진욱 페이스가 좋은데 역할 조정될 가능성은.
그것 때문에 고민이 되긴 한다. 하지만 한 시즌을 맡긴 마무리 보직을 지금 바꾸는 건 아닌 것 같다. 경기 상황에 따라 앞으로 갈지 지금처럼 갈지는 좀 더 지켜보면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이겼지만 9실점을 했다. 준플레이오프 보완 대책은.
이용찬에 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상대 타자에 구종 수가 읽히는 것 아닌가 싶다. 커브 등 다른 공을 활용하는 쪽을 원하는데 선수와 대화를 통해 풀어가보겠다.
-7회 마틴 번트는 작전이었나.
본인이 실행했다. 그래도 4번 타자인데 번트는 아닌 것 같아 강공 사인을 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