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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들 한 풀었다' 안방에서 펼쳐진 우승 세리머니, 잠실벌에 울려퍼진 승리의 노래[잠실 현장영상]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3-10-07 01:10 | 최종수정 2023-10-07 06:16


우승 모자를 던지며 감격을 맛보는 쌍둥이들

29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안방인 잠실에서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잠실=허상욱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잠실벌에 '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29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홈인 잠실야구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LG 트윈스의 정규 시즌 우승 기념행사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됐다.

우승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도열해 1루 관중석과 외야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 섰다. 장내 아나운서의 정규 시즌 우승 콜이 울려 퍼진 후 선수단은 모자를 하늘 위로 던지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팬들 앞에 가장 먼저 나선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홈 원정 가리지 않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어려움을 이겨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두 번째 목표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서 여러분께 마지막에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우승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오지환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 앞에서 울컥하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정규 시즌 우승을 했고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LG 트윈스 파이팅"을 외쳤다.

다음 순서는 팬과 함께하는 '승리의 노래'였다. 선수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응원가를 불렀고 '무적 LG'를 외치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팬들에 손을 들어 인사를 전하는 차명석 단장과 염경엽 감독

켈리 오스틴 이정용의 미소

우리가 1위!

감사인사를 전하다 울컥! 눈시울이 붉어진 캡틴 오지환

'잠실 오씨들' 오스틴과 오지환의 흥 넘치는 응원

고우석 유니폼을 입은 임찬규의 춤사위

자신들의 응원가에 신이 난 문성주와 이재원

함께 모인 쌍둥이 투수들

슈퍼소닉 이대형과 함께한 캡틴

붕어빵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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